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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추진 중인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사업을 집중 취재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추진 중인 오일허브 사업은 여수비축기지에 820만 배럴, 울산지역에 2,840만 배럴 규모의 상업용 원유·석유 저장터미널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가 2조원이 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 가운데 울산지역은 산업 인프라와 항만 시설 등을 감안할 때 오일허브의 최고 적격지로 손꼽힌다. 사업의 성패 여부는 유류저장시설 이외의 기반시설들인 방파제, 항만부지, 항만시설 등의 건설에 대한 국토해양부 지원이 핵심이다. 여기다 정부의 과감한 투자와 적기 재정집행도 요구되고 있으며 글로벌 석유기업 투자유치에도 나서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채익(사진) 울산항만공사 사장을 만나 울산지역이 동북아 오일허브의 적지인 이유와 경제적 파급효과 그리고 향후 과제는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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