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올리비아로렌이 유사상표 논란을 빚고 있는‘올리비아 하슬러’와의 상표권 분쟁으로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20일 “이번 소송은 지난해‘올리비아 하슬러’가 가두 매장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간판 색상을‘올리비아로렌’과 유사한 퍼플 색상으로 변경했고 이로 인해 올리비아로렌은 소비자들의 오인ㆍ혼동이 심화되고 있다고 판단돼 소송을 재기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올리비아로렌은 올리비아하슬러에게 해당 사항에 대해 여러 차례 시정 요청을 했으나 하슬러에서는 받아 들여지지 않았다”며 “올리비아로렌 소비자상담실에 하슬러 제품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소비자 권익보호를 위해 이번 소송을 결정, 단행하게 됐다고”고 말했다.
이번 상표권 분쟁에 대한 판결은 오는 3월과 4월 사이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5대 패션그룹 중 하나인 세정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인‘올리비아로렌(www.olivialauren.co.kr)’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에 ‘여성 의류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성복 가두점 브랜드 선호도 1위를 차지했다.
한국갤럽이 서울을 포함한 전국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30세에서 54세 여성 505명을 대상으로 ‘여성복 브랜드 중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가 무엇인지’를 물은 이번 설문조사에서
올리비아로렌은 ▲인지도 ▲이용도 ▲선호도 조사에서 모두 66%가 넘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세정광고홍보실 박민주 이사는 “이번 여성복 브랜드 선호도 조사를 통해 올리비아로렌이 진정한 여성복 브랜드로의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였다”며 “앞으로 올리비아로렌은 여성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고 여성의 자기애(愛)를 찾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사진은 올리비아로렌의 상표권 분쟁 포스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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