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육상 남자 경보 50km에 출전한 김동영(28ㆍ광주시청)이 4시간2분32초 기록으로 31위에 랭크됐다. 그는 2004 아테네 올림픽 당시 기록(4시간5분16초)을 2분 44초 단축하는 데 성공했으나 순위는 4년 전 27위보다 4계단 하락했다. 이날 기록은 김동영 자신의 최고 기록인 3시간58분00초(2004년 5월 세계 경보 컵)보다는 4분32초 뒤진 것이다. 한국남자 핸드볼은 이날 폴란드와의 5-6위 진출 전에서 29대26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에 따라 이번 베이징올림픽 최종일인 24일 오전 9시 7-8위전을 치르게 됐다. 지난 20일 스페인과의 8강 진출 전에서 유럽의 장신 벽에 막혀 8강 진출에 실패했던 한국은 이날 사력을 다해 경기를 펼쳤으나 역시 체력에서 밀리며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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