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체육회 이태영 사무처장이 오늘 여자컬링팀 선수단과 선수 부모를 만나 협의한 결과, 사퇴서를 일괄 반려하고 선수단 운영을 조기에 정상화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여자컬링 선수들이 최모(35) 코치의 폭언과 성추행, 포상금 기부 강요에 반발해 사표를 내면서 촉발된 사태는 닷새 만에 일단락됐다.
도와 선수단은 최대한 빨리 자체 훈련을 시작, 이달 중순에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출전하기로 했다. 도는 유능한 후임 코치는 이른 시일내에 선임하기로 했다.
한편 도는 이번 여자컬링선수단 사태와 상관없이 의정부에 추진 중인 컬링국제경기장 건립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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