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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산도 명물 홍어 대박이오"
입력2009-10-29 18:41:26
수정
2009.10.29 18:41:26
하루 3,000마리 위탁판매<br>수협 설립이후 사상최대
찬바람이 불면서 조업이 시작된 흑산 홍어잡이가 풍어를 맞이하고 있다.
전남 신안 흑산수협은 최근 홍어잡이 어선 6척이 잡아온 흑산 홍어 3,000여 마리를 위탁판매해 2억원이 넘는 위판액을 올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위판량은 흑산수협 설립 이후 66년 만에 하루 최대 기록으로 기존 최대 위판량은 1,500마리였다.
700마리를 잡은 21t 풍련호 선장 강택영(53)씨는 "20년 동안 홍어를 잡았지만 이처럼 많이 잡기는 처음이며 같이 조업에 나선 2척도 700-800마리씩 잡았다"며 생각지도 못한 풍어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흑산수협은 "홍어가 너무 많아 직원들이 9시간 동안 꼬박 위판을 했다"며 "홍어가 외해로 이동했다가 서식지로 돌아오는 시기에 주낙에 대량으로 잡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흑산 홍어는 신선한 회로도 먹지만 삭혀 먹을 때 코끝을 쏘는 특유이 맛을 내는 '황산 콘드로이틴'이란 물질을 함유해 관절염, 기관지, 천식 등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흑산 홍어는 7척의 어선으로 매년 3만8,000여 마리를 잡아 35억원의 소득을 올리는 신안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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