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섹시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세계에서 가장 파워있는 인물로 뽑혔다. 3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09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명단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오프라 윈프리를 제치고 1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그녀의 남편인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도 9위에 올라 집안이 경사를 맞이했다. 포브스는 선정 이유로 "안젤리나 졸리는 부자고, 아름답다"며 "남편인 브래드 피트와 여섯 아이들, 그리고 그녀의 박애주의적인 모습은 세상 사람들에게 끊임없이 흥밋거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명단 상위권에는 안젤리나 졸리에 이어 오프라 윈프리가 2위를 차지했고, 팝가수 마돈나가 3위, 섹시 디바 비욘세가 4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 제니퍼 애니스톤도 8위에 올라 '여성의 힘'을 보여줬다. 남성으로는 스포츠 스타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가장 상위권인 5위에 올랐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49위를 차지해 세계 유명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포브스는 매년 유명 인사들의 1년 동안의 수입과 언론, 잡지 노출 횟수, 대중적 인지도 등을 종합해 순위를 결정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