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겠지만 제주도는 늦은 오후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오늘과 내일은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됨에 따라 기온이 큰 폭으로 올라 평년보다 다소 덥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9∼17도, 낮 최고 기온은 전날보다 높은 22∼31도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의 경우 낮 기온이 평년보다 4도가량 높은 26도까지 오를 것으로 관측됐고 대구는 평년보다 7도 높은 31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 12도, 인천 12.5도, 수원 12.2도, 대전 13.9도, 대구 15.2도, 부산 15.4도 등 전국이 11∼20도 안팎의 기온을 기록했다.
출근 시간대 경기 서해안과 일부 내륙 일부 지역은 안개나 박무가 끼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가시거리(오전 4시 기준)는 해남 60m, 장성 100m, 무안 200m, 보은 600m 등이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해상과 동해 남부 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아울러 전 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시 주의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진도 부근 세월호 침몰사고 해역은 오전 3시 현재 옅은 안개가 끼어있고 기온은 15.6도, 가시거리 3.3㎞, 유의파고 0.6m, 수온 12.8도를 기록했다.
오전에는 맑고 풍속 6∼9㎧, 파고 0.5∼1.0m, 오후에는 구름 조금에 풍속 5∼8㎧, 파고 0.5m 내외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의 경우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