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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정지지도 양극화 심각
입력2009-10-08 10:28:10
수정
2009.10.08 10:28:10
60세 이상 70% '긍정 평가'… 20, 30대 긍정평가는 30% 불과<BR>박근혜 '향후 우리나라 이끌 지도자' 1위… 정몽준 2위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능력에 대한 지지도가 세대별로 극명하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전국 성인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정기여론 조사를 벌인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7%P), 60세 이상 응답자 70%가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20, 30대의 긍정 평가는 30%에 불과했다.
향후 우리나라를 이끌어나갈 지도자로 가장 적합한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꼽은 응답이 26.4%로 가장 높았다. 그는 지난달 조사 때보다 0.8% 상승한 27.2%의 지지를 얻어 부동의 1위 자리를 이어갔다.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는 11.0%의 지지로 2위를 차지했다. 지난달(5.2%)보다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정동영 의원(6.3%),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5.8%),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4.7%)이 그 뒤를 이었다. 유 전 장관은 서거 정국 이후 순위가 2위까지 급부상했지만 최근 지지율 하락세가 뚜렷해지면서 5위에 머물렀다.
KSOI 김미현 소장은 8일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 "(이 대통령에 대한) 국정지지도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며 "이렇게 국정지지도의 양극화가 심화된다면 이 대통령에게는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향후 지지도 상승을 위해서라도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당 대표 취임 덕으로 정 대표가 대선구도에 변화의 가능성을 몰고 올 것으로 거론됐지만 아직까지는 박 전 대표의 위상이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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