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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임용고시·직무교육사업 등 진출 "웅진패스원 공격 경영"
입력2009-09-30 18:39:13
수정
2009.09.30 18:39:13
"창업교육 등도 추진 직업교육 토털서비스"
웅진그룹 계열의 성인취업교육 서비스 기업인 웅진패스원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이 교육업계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 시험을 주축으로 하는 웅진패스원은 세무ㆍ회계전문 자격증 취득이나 교원임용고시,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분야에 이어 올해 직무교육사업에도 새로 진출하는 등 사업 다각화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웅진씽크빅의 자회사인 웅진패스원은 지난 2006년 공무원시험 학원인 한교고시학원을 인수해 이듬해 1월 출범했다. 한교고시학원은 국내 공무원 시험 분야 1위로 연간 수강생만 1만5,000~2만명에 달한다.
웅진패스원은 한교고시학원에 이어 교원 임용시험 시장에도 진출했으며 2007년 12월 세무ㆍ회계사 등 금융자격증 학원인 미래경영아카데미도 인수했다.
지난해 국내 공인회계사(CPA) 시험 최다 합격생을 배출한 웅진미래경영아카데미는 오는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을 앞두고 금융 관련 종사자와 취업 예정자들의 강의 신청이 늘면서 올 들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올해 상반기에 7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46%나 증가했다.
웅진패스원의 사업 확장은 계속돼 지난해 7월 기존 업체를 인수해 패스(Pass)MD를 설립,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 입시 시장에도 진출했다. 패스MD는 의ㆍ치의학전문대학원뿐 아니라 내년에 실시되는 약학전문대학원 준비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웅진패스원은 4월 직무교육 전문업체인 '캠퍼스21'도 합병했다. 캠퍼스21은 인터넷을 통해 직장인들에게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e-러닝 업체다. 갈수록 기업 직무교육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라 향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매년 인수합병(M&A)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웅진패스원은 취업ㆍ직업교육 사업 라인업이 어느 정도 갖춰졌다고 보고 내실을 다지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47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적자를 냈던 웅진패스원은 올해 550억원의 매출과 약 70억~80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웅진패스원의 매출 대부분은 일반공무원과 금융자격증 분야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직무교육이나 일반 자격증 매출도 꾸준히 늘고 있다.
회사의 한 관계자는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취업ㆍ직업교육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회사 비전"이라면서 "앞으로 일반 자격증이나 재취업, 창업교육 분야, 대학 편입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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