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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아내 박리혜씨, 요리 프로 진행자 나서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한국야구로 복귀한 박찬호의 부인 박리혜(사진)씨가 케이블TV 채널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요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박씨는 케이블TV 채널 올리브의 가정식 요리 프로그램 ‘홈메이드 쿡 by 박리혜’의 단독MC로 집에서 하는 생활요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요리법과 자신의 일상생활을 소개한다.

재일교포 3세인 박씨는 미국 뉴욕에 있는 유명 요리학교인 CIA(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를 졸업하고 프랑스와 미국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인턴 생활을 마쳤으며 일본에서 요리연구가로 활동했다. 지난 2009년에 ‘리혜의 메이저리그 밥상’이라는 요리책을 국내에서 출판하고 수익금을 결식아동 돕기에 기부했다.



박씨는 “방송 출연이 결정되고 남편이 ‘리혜 파이팅!’이라고 응원해줘 큰 힘을 얻었다”며 “아직 한국어가 서툰 부분이 있는데 그 점은 너그럽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씨는 7일부터 8주 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9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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