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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시부모님과 내 험담하는 남편, 기혼 여성 스트레스 1위
입력2008-09-12 17:35:32
수정
2008.09.12 17:35:32
"명절에 시부모님과 몰래 내 험담하는 남편, 얄미워요"
모처럼 일가친척이 한 자리에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명절 추석이 돌아왔다. 하지만 음식 준비와 손님맞이 등으로 '명절 증후군'을 앓는 주부들을 비롯해 명절 스트레스를 앓는 이들이 적지 않다.
명절 연휴에 아내들이 남편에게 느끼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뭘까?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리얼 앙케트쇼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2>가 '명절 스트레스'를 주제로 30세 이상 기혼 여성 200명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주부들은 명절에 남편이 가장 얄미울 때로 '시부모님과 내 험담을 할 때'를 꼽았다.
'시부모님과 내 험담을 하는 남편'은 26%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 하느라 바쁜데 고스톱 치면서 술상 봐오라고 시킬 때'(22%)가 2위를 차지했고, '명절에 친정은 갈 생각조차 하지 않는 남편'(20%)이 3위에 올랐다.
'운전하느라 피곤하다며 꿈쩍도 안하고 잠만 잘 때'를 꼽은 응답자도 12%에 달했다.
'명절 기분 망치는 얄미운 동서나 형님'을 묻는 질문에는 '은근히 추석 보너스나 연봉을 물어보며 자기 자랑할 때'가 39%의 지지를 얻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무것도 모른다며 실수 연발하는 동서'(24%)와 '시부모님께 애교 부리며 일 안하고 응석 피울 때'(16%)가 각각 2, 3위를, '음식 조금만 하자더니 집에 갈 때 남은 음식 다 싸달라고 할 때'(12%)가 4위를 차지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이외에도 '명절에 시댁 혹은 처가에 가기 망설여지는 이유' 등 남편과 아내들의 감춰진 속내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사람을 고발합니다! 2>는 이색적인 항목의 설문조사 결과와 함께 일반인들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대한민국 남녀의 생각을 알아보는 프로그램으로 MC 이경실과 개그맨 김지선, 김현철, 정신과 전문의 표진인, 칼럼리스트 김태훈 등의 패널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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