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의 발표 행사… '불가사의급' 눈요기

세계 신(新) 7대 불가사의 발표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발표 당일 행사도 `불가사의급' 눈요깃 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신7대 불가사의 기금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발표는 전세계인을 상대로 인터넷 공개투표 및 전화 투표로 이뤄지며 최종 발표는 오는 7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개최된다. 최종 발표 행사에는 인도 여배우 비파샤 바수, 미국 여배우 힐러리 스웽크,영국 영화배우 밴 킹슬리가 사회를 보고 가수 제니퍼 로페즈, 포르투갈 출신의 둘체폰테스, 미국의 샤카 칸, 호세 카레라스, 팝페라 가수 알레산드로 사피나, 무용가 호아킨 코르테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올림픽 개막식을 기획한 캐나다의 자크 레마이가 안무를 맡고, 특별 게스트로는 전설적인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축구 영웅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세계 최초로 열기구를 타고 지구를 한바퀴 돌았던 탐험가 베르트랑 피카르가 초청됐다. 행사는 명문 축구클럽 벤피카의 홈구장으로 포르투갈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에스타디오 다 루즈' 경기장에서 오후 9시30분부터 1시간 30분간 진행되며 전세계로 생중계 될 예정이다. 신7대 불가사의 후보로는 중국의 만리장성, 이탈리아의 콜로세움, 페루의 잉카 마추픽추 유적지, 그리스 아테네 신전, 프랑스 에펠탑, 칠레 이스터섬의 모아이석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