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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06-2010년 성장률 8~8.5% 전망

중국 경제가 오는 2006-2010년에 지난 2년간의 9% 이상성장에서 상당히 둔화된 8.0-8.5%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고 관영 '차이나 비즈니스뉴스'가 2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무역흑자 감소와 고용 위축 등이 올 상반기에 9.5%의 증가율을 기록한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제동을 걸 것이라고 전망했다. 차이나 비즈니스 뉴스에 따르면 NDRC 거시경제연구원 경제사회발전연구소 천둥치(陳東琪) 소장은 경제 성장률이 8.3% 가량으로 둔화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NDRC 국민경제종합국 한융원(韓永文) 국장은 이와관련, 중국 경제가 평균 9.4%성장률을 유지해 왔지만 이때문에 많은 비용이 유발돼 왔다면서 외적 팽창에 과도하게 치중하면 경제구조나 성장의 질을 무시하게 되기 때문에 그같은 성장률은 권고할만한 것이거나 유지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중국 인민은행도 지난달에 올해 GDP 성장률이 작년의 9.5%에서 9%로 둔화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행정조치와 통화정책 등을 통해 투자과열을 막기위한 노력을 강화한 뒤 중국경제가 실제로 진정되고 있는지에 대한 판정은 아직 이른 것으로지적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자동차를 비롯한 일부 산업에서 과열을 진정시키는데 부분적인 성공을 거둔 것으로 주장할 수 있으나 주요 지표를 통해 실질적 둔화가 이뤄지고 있음이 확인돼야 한다. 실제로 정부가 인프라에 얼마나 많은 돈을 지출하는지를 광범위하게 나타내는최근의 고정자산 투자는 6월의 28.8%에서 줄어들기는 했으나 여전히 예상치보다 높은 27.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경제지표들은 이달 말께 발표될 예정이다. (상하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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