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베드로병원이 23일 속초해양경찰서에서 실시한 ‘우리어촌 힐링데이’에 참여해 어민들에게 선풍기 50대를 증정해 어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강원도 양양 기사문리에서 진행된 이 날 행사에 직원들이 참여해 어민들에게 선풍기를 전달했다.
‘우리어촌 힐링데이’는 각 해양경찰에서 추진하고 있는 어민과 독거노인에 대한 지원프로그램으로 속초해양경찰서는 지난 5월 14일부터 ‘우리어촌 힐링데이’를 추진했다. 매주 화요일 자체 봉사단 30여명이 최북단 대진항에서부터 주문항에 이르기까지 어선 500여 척에 대한 경정비를 실시하고 생활환경이 어려운 어민들을 지원해 오고 있다.
배팔면 강남베드로병원 사무국장은 선풍기를 어민들에게 전달하며 “더운 날씨에도 힘내시고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란다”고 전했으며 류춘열 속초해양경찰서장은 이 날 전달식에서 “물품지원을 해 준 강남베드로병원의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강남베드로병원은 뇌,척추,관절 전문병원으로 영세어민들을 돕는 ‘우리어촌 힐링데이’라는 행사의 취지에 뜻을 같이 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어민들 중 거동이 불편한 이들에게 치료를 지원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우리어촌 힐링데이’는 어민들의 호응을 얻으면서 해양경찰청에서 국민행복 우수사례로 선정해 전국에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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