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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 "유권자 가변성 크다"

여론조사별 결과 달라… "부동층 4분의 1에 달해"

미국 조지 부시 대통령과 존 케리 민주당대선 후보간 1차 TV토론 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케리 후보의 상승세가 보이는 가운데 워싱턴 포스트가 실시한 조사에선 부시 대통령이 케리 후보를 5%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 신문이 5일 보도했다. 지난 1-3일 투표의사가 있는 1천169명을 포함 등록 유권자 1천470명을 대상으로실시한 조사 결과 부시 대통령은 투표의사층에서 51대 46%로 케리 후보를 앞섰다. 그러나 부시 대통령은 등록유권자 기준으로는 3%만 앞섬으로써 토론회전 이 신문과 ABC 공동 조사에서의 7% 우세에 비해 격차가 좁혀졌고, 투표의사층 대상 케리후보 호감도 문항에선 47%로 나타나 지난번 조사의 39%보다 늘어나는 등 토론회 효과는 이번 조사에서도 입증됐다. 이 신문은 전날 케리 후보가 앞섰거나 부시 대통령과 케리 후보가 동률을 이루거나 부시 대통령이 여전히 앞선 각기 상이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점을 지적, "유권자의 가변성이 큼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계열의 여론조사 회사를 운영하는 마크 펜은 이날 이 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전문가들과 언론은 유권자들이 양극화 현상 때문에 대부분 지지후보를 정함으로써 부동층은 거의 없다고 주장해왔으나, 실제로 지난 수개월간 케리 우세->부시 우세->경합의 지지도 변화 추이를 보거나 무당파가 미국의 최대 '정당'인점 등을 감안하면 부동층이 4분의 1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그는 "두 후보 사이를 오가는 이 부동층 가운데 핵심은 '중년의 백인 여성'으로이들은 일과 아이를 갖고 있고 교외에 사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이들이 선거 결과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싱턴=연합뉴스) 윤동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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