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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국社에 지분인수 허용 추진
입력2005-09-23 16:43:49
수정
2005.09.23 16:43:49
“파산위기 처한 증권사 구제하자”<br>합작사는 보유한도 확대도 검토
중국정부가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해 외국 금융기관들의 자국 증권사에 대한 지분 인수를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중국정부는 장기간의 증시 침체로 파산위기에 처한 증권사를 구제하기 위해 외국 금융사들의 기존 증권사에 대한 지분인수를 허용하고 합작사의 경우 지분보유 상한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3일 보도했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는 이를 위해 외국 투자기관이 재정위기에 봉착한 기존 증권사의 지분 20~25%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때 해당 주주의 의결권을 일시 중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또 현재 합작사의 경우 최대 33%까지로 제한돼 있는 외국인 지분보유 상한선에 대한 규정을 전면 개정, 보유한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이런 조치가 취해질 경우 외국 투자기관들도 선물과 파생상품 거래 등 수익성 높은 유가증권 시장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외국투자기관이나 외국인 합작 증권사는 중국 기업의 자국내 증시 상장 주간업무와 주식거래만 허용될 뿐, 해외 기업공개(IPO)나 파생상품 거래 시장 참여는 금지돼 있다. 중국에 있는 한 외국 금융기관 은행장은 “만약 이러한 조치가 승인된다면 외국 은행들은 원했던 만큼 중국 자본시장에 충분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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