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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사무직 노조 설립

현대중공업 대규모 인력 조정에 나선 가운데 희망퇴직 대상자를 중심으로 사무직 노조가 설립됐다.

금속노조 울산지부 현대중공업 일반직지회(지회장 우남용)가 28일 오후 울산 동구청에서 창립총회와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노조 활동에 들어갔다. 금속노조 산하로 시작한 일반직노조는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정병모)의 협력과 금속노조의 지원 아래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생산직을 중심으로 대리급 이하가 가입돼 있다. 과장급 이상은 그동안 노조에서 자동 탈퇴했으며 관리직으로 분류됐다. 전체 직원 2만7,000여명 가운데 1만8,000여명이 현대중공업 노조에 가입돼 있으며 과장급 이상 부장 이하까지 6,000여명이 새로 노조 가입 대상이 되면서 임원과 일부 경영부서 직원을 제외한 직원 대부분이 노조 활동에 나설 수 있는 상태가 됐다.



하지만 일반직지회가 정상적인 노조 활동을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날 출범에 앞서 울산시청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일반직노조는 가입 조합원 수를 공개하지 못했다. 일부에서는 수백명이 가입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실제는 그보다 적을 것이라는 추측이 많다. 특히 희망퇴직 대상자(이달 말까지 1,500여명)를 중심으로 결정된 노조 특성으로 시기적 한계와 함께 일반 관리직의 호응을 얻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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