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저에게 필요없는 다이아몬드 반지 가지세요"

美 실연당한 남자, 남의 자동차에 놓고 가

깜빡 잊고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은 덕분(?)에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1만5천달러상당의 반지 선물을 받게 된 미국 남성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 시간) 웨스트보로 뉴스는 노스보로에 거주하는 37세의 한 남성이 지난 7일 웨스트보로의 MBTA 통근 열차 역에 주차해뒀던 자신의 자동차에서 메모와 함께 반지가 든 작은 상자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흰 리본이 묶여진 상자속에는 다이아몬드가 박힌 약혼용 백금 반지가 들어 있었는데 가장 큰 다이아몬드 양쪽으로 그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다이아몬드 2개등 모두 3개의 큰 다이아몬드가 있고 이들 주위에 작은 다이아몬드가 박혀 있는 이 반지의시가는 무려 1만5천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지상자속에 들어 있던 메모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자동차 문을 잠그지 않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신의 자동차를 훔치는 대신 선물을 하나 드리지요. 이 물건이 당신이 사랑하는 그 누군가의 손에 끼어지길 바랍니다. 제가 사랑하던 사람은 이제 떠났으니까요. 메리 크리스마스" 라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이 같은 뜻밖의 선물(?)을 받은 남성은 반지를 감정한 뒤 지난 11일에 경찰에 이 같은 사실을 신고했으며 이 반지를 그대로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은 "현재로서는 누군가가 별 목적 없이 한 행동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며 MBTA 의 조 페사투로 대변인 역시 "당시 근처 지역에서 수상한 사람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