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문세설은 우리말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에세이로, 이 책의 목차를 보면 ㄱ~ㅎ의 14개 자음과 ㅏ~ㅣ의 10개 모음이 각각의 장이 되어 총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 장에서는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하여 인상적인 시 등이 담겼다.
고종석은 코리아타임스와 한겨레신문ㆍ시사저널 등에서 기자로 일하고 한국일보 논설위원을 지낸 저널리스트이자, ‘기자들’을 시작으로 ‘독고준’ ‘해피 패밀리’ 등의 장편소설을 펴낸 소설가다. 또 ‘국어의 풍경들’ ‘모국어의 속살’ ‘말들의 풍경’ 등을 펴낸 언어학자이기도 하다.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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