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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기업 6년 생존율 31% 불과

2002~2008년 동안 67만 8,000명 일자리 잃어

2002년 창업한 중소기업의 6년 생존율이 3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67만 8,000명이 일자리를 잃었다. 일자리 마련의 통로로 주목 받는 창업 역시 고용창출여력이 갈수록 떨어지는 것이다.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은 28일 중소기업청이 제출한‘창업기업의 고용창출효과분석’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도소매업ㆍ숙박 및 음식점업 등은 퇴직자가 소규모로 창업해 주로 생계형에 속하는데 6년 생존율(2002년 기준)이 14%에 불과했다. 이 업종에 해당하는 30만개의 가게가 문을 닫았으며 일자리 역시 92만 개에서 55만 개로 37만개가 없어졌다. 창업한 지 3년 이하인 중소기업이 전체 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2%(2002~2008년)를 유지했다. 그러나 2002년(49.8%)이후 매년 줄어 2008년에는 35%까지 떨어졌다. 지역별로 보면 2002년 대비 2008년 창업기업의 수는 부산(47.9% 감소)>대구(43.9%)>서울(40.8%)순으로 줄었으며, 일자리 감소는 서울(42.4% 감소)>인천(42.7%)>경기(28.8%)순이었다. 김 의원은“한해 대학졸업생 50만 명이 5만 명도 되지 않는 대기업 일자리만을 바라보는 상황에서 더 이상 기존기업의 고용증대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면서“소프트웨어ㆍ아이디어 중심 벤처 중소기업의 창업을 활성화할 기업 생태계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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