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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뷰익인비테이셔널에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양용은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파인스 골프장 북코스(파72·6,87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는 1개로 막고 버디 4개를 뽑아냈다. 전날 55오버파 77타로 부진했던 양용은은 이날 전반에도 1타를 잃어 컷 탈락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들어 13번홀(파4)과 14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양용은은 16번홀(파4)에 이어 18번홀(파5)에서 1타씩을 줄여 힘겹게 3라운드에 진출했다. 이틀 동안 2오버파 146타.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고, 존 롤린스(미국·10언더파 134타)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양용은과 함께 출전했던 동갑내기 위창수(37·테일러메이드)는 3오버파 147타, 재미교포 오승준(27)은 8오버파 152타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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