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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의사' 박경철에 그런 눈물겨운 사연이…

'무릎팍도사'서 가슴아픈 뇌성마비 자녀 사연 공개<br>"나도 뼈아픈 실패 있었다… 직접투자는 꼭 피하라"

SetSectionName(); '시골의사' 박경철에 그런 눈물겨운 사연이… '무릎팍도사'서 가슴아픈 뇌성마비 자녀 사연 공개"나도 뼈아픈 실패 있었다… 직접투자는 꼭 피하라"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시골의사' 박경철(45)씨가 숨겨둔 입담을 과시했다. '시골의사'란 필명의 주식투자 전문가, 베스트셀러 작가, 칼럼니스트이기도 한 박경철은 21일 MBC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올바른 주식투자방법과 뇌성마비 판정을 받은 아들을 둔 가족사 등 인생 스토리를 들려줬다. 박씨는 "가족사에 곡절이 있다. 분만과정에서 의료사고가 생겨 아이에게 뇌성마비가 생겼다. 아이의 치료과정을 통해 보호자와 의사 역할을 동시에 경험했다"며 "아이의 상태는 매우 좋아졌다. 하늘에 감사한 일"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부모가 의사였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경험하지 못한 사람은 짐작할 수 없다. 지금도 내가 이 아이보다 1초만 더 살고 죽기를 소망으로 삼는 수십만의 부모가 있다. 우리나라 현실이 이를 뒤따라주지 못한 아쉬움일 수도, 약자 배려 문제가 안타까울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대 재학시절 주식에 관심을 갖고 투자를 시작했다"며 "대학생 시절 타임지를 보니 당시 뜨거운 이슈가 미국 자산시장이 불타오른다는 내용이었다. 80년대는 주식시장의 초동기였다. 당시 한국의 주식시장은 '광화문 곰'이나 '백할머니' 등 소위 큰손들이 시장을 지배하던 시절이었다. 한국이 미국을 따라잡는다고 생각하니 주식 관련 지식이 쓸모있겠다는 판단이 섰다. 그때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였다. 한때 '애널리스트들은 25% 맞출 때 시골의사 박경철은 50% 맞춘다'는 소문이 돌 정도로 유명했던 박씨는 주식투자 실패담과 함께 예측 실패로 인해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힌 과거를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몇 십만원을 받아 (처음) 투자했다. 그 당시 샀던 종목을 아직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그때와 지금의 가격이 비슷하다. 뜨겁게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씨는 또 "인생에 남을 만한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 친구 집에 놀러가서 친구 아버지에게 관리 대상 종목이기 때문에 언제 부도날 지 모르니 빨리 보유한 주식을 정리하라고 조언했다. 친구 아버지가 박씨의 말을 듣고 실제로 그 주식을 팔았다. 그런데 1주일 후 주가가 무려 11배나 올랐다. 그는 "이후 친구 아버지를 뵈지 못했다. 죄송하다. 철없는 강아지의 무서움을 알았다"고 했다. 그는 "직접 투자는 하지 않는 게 좋다"며 올바른 주식투자법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박씨는 "일반인이 주식투자를 하면 개인시간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건전한 생활을 못한다. 건전한 생활을 위해 전문가에게 맡겨라"라고 말했다. 그는 주식투자와 관련한 활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증권업계 등을 상대로 비평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지 증권업계 종사자들이 나를 불편해했다"면서 "처음과는 달리 지금은 증권계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내 역할은 '종'이다. 종소리로 사람들에게 정보를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의 미래는 밝다. (주식투자를) 꼭 하겠다면 건강하게 투자하라. 주식 투자에 성공하는 특별한 비결은 없다. 특별한 방법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것은 양심을 파는 것이다. 어떤 누구에도 비법을 전해 주지 않는 게 바로 시장"이라고 당부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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