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석유화학설비 업체인 후이성궁청의 창업자 화방쑹(48·사진) 회장이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째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주목된다.
13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사법처리 임박설이 제기되는 저우융캉 전 정치국 상무위원 겸 정법위원회 서기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화 회장이 현재 당국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후이성궁청 경영진은 "저우의 아들인 저우빈이 후이성궁청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라면서 "화 회장이 구금된 뒤 조사관들이 기업 서류들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화권 매체들은 후이성궁청을 실질적으로 저우빈이 소유한 회사로 보고 있다.
/베이징=김현수특파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