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세이돈의 뒷북 행정… "방재업무 소홀 공무원 최고 파면"

공무원 징계규칙 개정해 문책 근거 마련

앞으로 방재업무를 소홀히 한 서울시 공무원은 최고 파면 처분된다. 서울시는 공무원 징계 규칙을 일부 개정하면서 방재시설관리 등 시민 안전 관련업무에 소홀히 한 직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새로 만들어 넣었다고 5일 밝혔다. 이 징계 규정의 신설로 방재시설 등 시민 안전을 위한 각종 시설을 방치하거나 관련업무를 소홀히 한 담당공무원은 징계를 받게 된다. 또 직무태만으로 사고나 이번 산사태ㆍ수해와 같은 중대 재해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감봉 이상'의 처분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 CNG(천연가스)버스 폭발로 시민들이 다친 뒤 규칙 개정을 계속 고려해왔는데 이번 수해로 방재시설관리 등 시민 안전 업무에 담당자들이 더 신경쓰도록 해야겠다는 점을 절감했다"고 규칙 개정 동기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감봉 이상'이라는 것은 공무원의 부주의나 나태함으로 인해 막대한 재해가 발생했을 때 감사를 거쳐 그 직원에게 해임이나 파면 처분까지도 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덧붙였다. 시는 또 이번 개정을 통해 동료 직원의 비리나 범죄를 보고도 묵인했을 경우,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서도 감사를 거부하거나 방해하는 경우, 공문서 등 중요 문서를 유출한 경우에도 해당 직원을 징계할 수 있도록 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