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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통신] 美스포츠지 SI "한국, 조2위로 16강 갈것" 外

미국 스포츠전문잡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일(한국시간) 남아공 월드컵 경기 결과를 예상하면서 B조에서는 아르헨티나와 한국이 1, 2위로 16강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SI는 한국 대표팀에 대해 "체력과 전반적인 페이스가 본궤도에 올라왔다"면서 "박주영이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오가며 다양한 찬스를 만들 것으로 예상돼 득점력이 좋아질 것"이라고 평했다. 그러나 약점으로 "리베로 홍명보가 은퇴한 후 수비 공백을 메우지 못했고 평가전에서 자주 흔들렸다"고 지적했다. 주목할 선수로 박지성ㆍ박주영ㆍ기성용ㆍ이청용 등 해외파 4명을 거론하며 "멋진 4총사(fab four)로 지칭했다.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이들 4명이 한국 대표팀에 경험과 차가운 이성, 생산적인 플레이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수비수 강민수 대표팀 합류 ○…곽태휘(교토)의 부상으로 허정무 감독의 호출을 받은 중앙수비수 강민수(수원)가 이날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의 대표팀 캠프에 합류했다. 강민수는 김형일(포항)과 함께 주전인 조용형(제주), 이정수(가시마)의 백업 요원으로 활약한다. 마라도나 '최강 전력' 자신만만 ○…디에고 마라도나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이 자신이 선수로 뛰며 우승했던 지난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때보다 더 강하다며 팀 전력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남아공에서 훈련하고 있는 마라도나 감독은 "23명 모두 경기할 자격이 있다. 아직 주전 11명을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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