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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동아에스텍, 시멘트 대체용 소재 사업화 나서
입력2011-09-08 09:51:14
수정
2011.09.08 09:51:14
전남대 산학협력단과 동아에스텍이 합작회사를 설립해 시멘트 대체용 ‘저탄소 그린 결합재’ 기술 사업화에 나선다고 8일 발표했다.
합작회사는 전남대 기술지주회사가 기술가치금액 25억원을 현물출자하고, 동아에스텍 현금 50억원과 현물 5억원을 출자해 자본금 80억원으로 설립된다.
합작회사는 친환경 시멘트 대체재인 ‘저탄소 그린 결합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저탄소 그린 결합재’는 전남대 바이오하우징연구사업단에서 개발한 것으로, 고로 슬래그 등의 산업 부산물을 사용해 제조하기 때문에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은 친환경ㆍ친건ㆍ다기능 제품이다.
또 중금속 및 독성을 거의 방출하지 않고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적합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대 산학협력단은 지난 5월 관련 특허를 전남대 기술지주에 출자하고 기술 사업화를 위한 투자유치를 진행했으며, 이번에 동아에스텍과 함께 합작투자회사를 설립하는데 성공했다.
동아에스텍은 도로안전시설 분야 전문기업으로서 코스피 상장회사다. 주력 산업인 가드레일 부문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건축용 단열재 데크 생산과 국산 천연 데크 시장에도 진출했다.
한상원 동아에스텍 대표는 “‘저탄소 그린 결합재’를 생산해 콘크리트 제조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라며 “합작회사가 친환경 건설기초 소재의 글로벌 리더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태희 전남대학교기술지주 대표는 “합작회사 사업을 성공시키고, 대학기술지주의 성공 모델도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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