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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서 사람 '뇌'를 판다고?

사진=WCPO 방송화면 캡쳐

박물관에 전시된 사람의 뇌와 장기 표본을 훔쳐 인터넷에서 팔려고 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디아나 의학 역사 박물관은 사람 뇌를 훔친 혐의로 21살 데이비드 찰스(David Charles)를 고발했다.

박물관은 작년에 수차례의 도난사건이 있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찰스는 훔친 사람의 뇌를 이베이에 올렸으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매를 독려하는 글을 올리기까지 했다.

실제로 뇌 표본은 판매됐다. 하지만 뇌 표본을 6개에 600달러에 구매한 사람이 인디아나 의학 역사 박물관의 라벨이 붙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함정 수사 끝에 데이비드 찰스를 체포할 수 있었다. 경찰은 뇌 표본을 구매한 남자의 제보가 사건 해결에 결정적이었다면서, 그는 이상한 물건을 수집하는 일반인이라고 밝혔다.



인디아나 의학 역사 박물관에는 1890년부터 1940년까지 인디애나 주 병원이 부검한 2,000여 명의 장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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