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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해외주재 무관 증원…군사협력 강화

국방부가 현역 군인 신분으로 재외공관에 파견되는 ‘무관(武官)’을 증원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천안함 사건 등으로 중국과 군사협력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을 감안해 중국주재 영관급 무관이 추가로 파견된다.

군 관계자는 10일 “중국과 군사외교 강화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중국주재 대령급 무관 1명을 증원하기로 외교통상부와 협의했다”면서 “육군 대령 1명이 추가로 연내에 중국주재 무관부에 파견돼 총 6명의 무관이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중국주재 영관급 무관이 증원됨에 따라 중국과의 군사적 협력은 물론 대북 첩보수집 업무의 효율성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방부는 또 아프가니스탄 주재 한국 무관부에도 육군 대령 1명을 무관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아프간 주재 무관이 아프간 정부 및 다국적군과의 의사소통 및 협력의 교량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리 군 파병부대인 오쉬노 부대를 지원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중국주재 무관 증원과 아프간주재 무관 파견 등으로 현재 59명인 해외주재 무관은 총 62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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