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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100만원 vs 여성 61만원… 임금격차 39%로 OECD 1위


우리나라 남성과 여성의 임금 격차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회입법조사처가 2010년 OECD 통계를 토대로 작성한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각 회원국의 남성 전일제 근로자의 임금을 100으로 놓았을 때 한국 여성 근로자의 임금은 61% 수준으로 남녀 간 임금격차는 약 39%를 기록해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일본은 28.7%로 2위를 차지했지만 한국과는 상당한 차이를 뒀고 핀란드(21.2%), 네덜란드(20.5%), 터키(20.1%)가 뒤를 이었다.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로 3.9%에 그쳤다.

고용노동부의 지난해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여성 임금은 남성 임금의 68.2%로 성별 임금격차가 31.8%까지 줄었지만 여전히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경력과 근속 연수에 따른 임금 격차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경력과 근속 연수 1년 미만 근로자의 월급여액을 100으로 볼 때 10년 이상 경력자와 근속자의 월급여는 각각 2배 수준에 육박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 학력자의 월급여가 중졸 이하 학력자 급여의 1.7~1.9배로 조사됐다.

김준 입법조사처 환경노동팀장은 "성별 임금격차를 없애기 위해 여성의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일자리 복귀를 지원하는 입법·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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