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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GS건설, 인천서 첫 아파트 동시공급

간석주공 재건축 시공사로… 인천 2차 동시분양에 참여


삼성건설과 GS건설이 각각 ‘래미안’과 ‘자이’ 브랜드를 가지고 인천 지역에서 처음으로 아파트를 동시 공급한다. 삼성건설과 GS건설은 인천 간석동 주공아파트 단지 재건축에 공동 시공사로 선정돼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인천2차 동시분양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 입주 예정인 간석동 래미안자이 재건축 아파트(조감도)는 지하 2층ㆍ지상 26층, 28개 동 규모로 들어서며 총 2,432가구가 분양된다. 이 가운데 24~52평형 338가구에 대해서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히 일반분양 물량 중 68%인 230가구를 중대형 평형인 44ㆍ52평형으로 공급한다. 평당 분양가격은 790만원선이며 이달 15일 견본주택 문을 연 뒤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청약접수한다. 이종혁 삼성건설 대리는 “간석동 래미안자이는 인근의 구월주공(8,934가구), 간석맨션(1,733가구)과 함께 1만3,000여가구의 대규모 뉴타운으로 부각될 것”이라며 “특히 포스코건설이 이달 말 인천 지역에서 역시 처음으로 분양하는 송도 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와 자존심을 건 분양대결을 펼치면서 4월 인천 분양시장을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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