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최대 60㎜가 넘는 비가 쏟아진 서울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통제됐다.
서울 강남역 뒤편 도로가 침수돼 차들이 잠겼고 신도림역과 대림동 주변 도로도 침수됐다.
이날 낮 12시30분부터는 양재천로 영동 1교에서 KT까지 100m 구간과, 증산철교, 철산대교 하부도로가 침수로 통제됐다.
오전에 폭우가 집중된 경기 북부 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발생했다. 동두천과 신탄리를 오가는 경원선 선로 주변 하천이 범람하면서 소요산에서 초성리 구간 일부 선로가 침수됐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북부, 경기서해안, 강원도영서북부와 충남북서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비가 더 내려 총 강수량이 200㎜가 넘는 곳도 있겠으니 수방대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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