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는 올해의 '고객감동 집배원 대상'에 지역민들에게 마술로 봉사활동을 펼친 최명신(사진) 대전 둔산우체국 집배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 집배원은 군 제대 후 지난 1992년부터 집배원 생황을 시작해 17년째 배달업무를 해오고 있으며 3년 전 마술사 자격증을 딴 뒤 지역사회의 소외계층 등을 상대로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 집배원이 대상인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남윤희(광화문), 조병래(구례간전) 집배원이, 동상에는 김철(계양), 한재경(함양마천), 황천규(태안원북), 장대근(달서), 김기섭(정읍), 이석근(춘천), 김시영(여주북내) 집배원이 뽑혔다. 수상자 10명에게는 장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30만~100만원)이 주어진다. 우정본부는 18일 대전 동구 충청체신청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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