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필립(85ㆍ사진)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최 이사장은 25일 각 언론사에 전송문을 팩스로 보내 사임 의사를 밝혔다. 최 이사장은 "이사장직을 지키고 있던 것은 저의 행보가 정치권에 말려들어 본의 아니게 정치권에 누를 끼치게 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었다"면서 "이사장으로서 소임을 다했다고 생각하는 만큼 모두 용서해주시고 이해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