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관 주도의 일방적 쓰레기 처리 추진방식을 벗어나 신뢰와 협력 등 사회적 자본 증진을 통한 ‘깨끗한 충남 만들기 세부계획’을 마련해 추진한다.
충남도는 이를 15일 ‘깨끗한 충남 만들기 추진본부’를 발족한데 이어 지역 특성에 맞는 특화사업의 선택적 지원과 사업의 타당성과 실현가능성, 효율·효과성 등을 계량화 할 수 있는 지표를 개발한다.
깨끗한 충남 만들기 추진본부는 이번에 마련된 실행계획을 신속하고 내실있게 추진하게 되며 기획·평가팀과 지원·홍보팀으로 구성됐다.
기획·평가팀은 평가위원회 구성·운영을 통해 꼭 필요한 시·군 지원 사업이 공정하게 선정돼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정책 환류, 보완·개선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지원·홍보팀은 실질적으로 시·군 사업 지원 및 사업추진 실태를 현장 확인하고 점검해 각 사업이 당초 목표대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깨끗한 충남 만들기 추진본부는 지역 특화사업과 평가 지표 개발 외에도 폐기물관리조례에 관한 표준 개정안을 보급해 청소시스템 개선을 유도하는 한편, 환경마인드 제고를 위한 상설교육장을 운영할 방침이다.
본부장을 맡은 채호규 충남도 환경녹지국장은 “깨끗한 충남 만들기는 단순히 청결 운동이 아니라 주민의 신뢰, 협력, 소통, 네트워크를 통해 쾌적하고 조화로운 우리 주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도민의 자율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항인 만큼 지역주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