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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 개막 뉴욕증시 상승

2ㆍ4분기 어닝시즌을 맞은 뉴욕증시가 상승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88.85포인트(0.59%) 오른 15,224.6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8.57포인트(0.53%) 상승한 1,640.46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5.45포인트(0.16%) 높은 3,484.83을 각각 기록했다.

시장 조사업체인 팩트셋은 S&P 500 지수에 편입된 기업의 2분기 수익이 1년 전보다 0.7%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알코아는 2분기중 순손실이 1억1,900만달러(주당 11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퀘벡 공장에서의 감산에 따른 비용과 법적 합의금 등 일회성 경비를 제외한 조정 순이익은 주당 7센트를 기록하며 6센트에 그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섰다.



OECD는 선진국들의 경제가 회복세에 있다고 진단했다. OECD는 이날 발표한 월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지난달 미국과 일본의 경기선행지수(CLI)가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OECD 회원국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무장관들은 재정위기를 맞은 그리스에 조만간 40억 유로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는 내리고 금값은 올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8센트(0.1%) 떨어진 배럴당 103.14 달러를 기록했다. 8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22.20달러(1.8%) 오른 온스당 1,234.9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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