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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레 "브라질 우승 못하면 1950년보다 충격 클 것"

‘축구 황제’ 펠레는 브라질이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하면 1950년 대회 결승전에서 우루과이에 패했을 때보다 더 큰 충격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펠레는 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스컴의 영향력이 1950년대보다 커진 사실을 지적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펠레는 “1950년 대회의 패배는 라디오를 통해 전해졌고 많은 축구팬은 대회가 끝나고 한 달 후에야 패배 사실을 알았다”면서 “그러나 지금은 충격이 더 직접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은 지금으로부터 64년 전 자국에서 열린 1950년 월드컵 결승전에서 후반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우루과이에 동점 골과 역전 골을 내주며 역전패했다.



1950년 대회 결승전은 리우데자네이루 시 마라카낭 경기장에서 열렸고, 브라질 국민은 당시 패배를 ‘마라카낭의 비극’이라고 부른다. ‘마라카낭의 비극’은 지금까지도 브라질에서 국가적·국민적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

앞서 펠레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발행하는 주간지 ‘FIFA 위클리’와 인터뷰에서 브라질이 1950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에 우승컵을 내준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펠레는 “내가 9살 때인 1950년 대회 결승전에서 브라질이 패하자 아버지가 너무 많이 울던 기억이 난다”면서 “올해 대회에서는 내가 우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브라질의 우승을 기원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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