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오피스텔 분양 시장이 지난해부터 크게 위축되긴 했지만 올 하반기에는 용산ㆍ청라 등 유망 지역에서 잇따라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동부건설은 10월께 서울 용산 국제빌딩 3구역을 재개발해 주상복합단지를 분양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207실이며 이중 일반분양분은 146실이다. 이 주상복합은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가깝고 앞으로 개발될 용산국제업무단지와도 지척이다. 주변이 시티파크, 용산파크타워 등 대규모 주상복합촌을 이루고 있다. 동부는 또 용산 동자4구역을 재개발해 11월께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78실 중 일반분양은 6실이다. 오피스텔은 주상복합 273가구와 함께 4개 동 26~35층으로 지어진다. KTX서울역과 지하철1호선 서울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마트, 남산공원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경기 성남시 성남동에서는 신안이 9월께 오피스텔 '신안 메트로칸'을 공급할 예정이다. 총 279실이며 공급면적은 66~108㎡다. 지하철8호선ㆍ분당선 환승역인 모란역과 가깝고 성남 IC를 이용해 수도권 주요 지역과 쉽게 연결된다. 롯데건설은 오는 6월 청라지구 M4블록에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79~161㎡에 총 498실로 이뤄진다. 이미 분양된 주상복합 828가구와 함께 총 8개 동으로 구성된다. 청라지구 내 중심상업용지와 접해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청라IC와 가까운 거리에 있어 서울 접근성도 괜찮은 편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