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진행된 이번 수출상담회는 경북PRIDE기업이 생산한 6개 제품에 대해 이라크·캐나다·스페인 등 6개국 12명의 바이어를 초청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출 거래를 추진키로 했다.
경북PRIDE기업 육성은 지역 중소기업의 세계화 전략에 따라 우수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매년 5~7개 PRIDE 기업을 지정해 경북PRIDE상품 지원센터를 통해 글로벌 기술·시장 정보를 제공하고 수출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37개사가 경북PRIDE기업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합섬사를 뽑아낼 때 실이 끊어지지 않도록 하는 고분자 화합물인 방사유제를 생산하는 동양정밀, 맥섬석의 효능을 바탕으로 온열 의료기를 생산하는 맥섬석GM, 치과용 임플란트를 생산하는 메가젠임플란트 등의 PRIDE기업이 참가했다. 또 흑마늘농축액을 생산하는 의성흑마늘 영농조합법인, 연마가공을 위한 연마지석을 생산하는 제일연마공업, 금속기와를 생산하는 페루프 등도 참여했다.
김남일 경북도 투자유치본부장은 “이번 수출상담회를 계기로 더 많은 해외 바이어가 경북을 찾고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교역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