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후원하는 세계적 게임문화 축제인 ‘월드사이버게임즈(이하 WCG)’가 세계 최대 비디오게임대회로 공인됐다. WCG 주관사인 인터내셔널사이버마케팅(이하 ICM)은 8일 WCG가 세계 기네스협회로부터 비디오게임 부문에서 세계 최대 규모 대회로 공식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WCG는 지난해 대회에 전세계 74개국에서 연간 150만명이 참가한 기록이 확인됐으며 이는 내년 기네스북에 등록될 예정이다. 김형석(사진) ICM 사장은 “세계 기네스협회로부터 WCG의 규모를 인정받아 매우 기쁘며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WCG가 게임을 뛰어넘어 전세계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00년 ‘월드사이버게임즈 챌린지’로 시작해 2001년 서울에서 1회 대회가 열린 WCG는 2004년 이래로 미국과 싱가포르ㆍ이탈리아ㆍ독일 등 세계 각지에서 전세계 70여개국 대표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PC와 콘솔ㆍ모바일 등 다양한 플랫폼에 걸쳐 대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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