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에 출연한 배우 장현성이 방문판매를 해야했던 어려웠던 시기를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장현성은 12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힐링캠프)에 게스트로 출연, 어려웠던 지난 일들을 담담하고 유쾌하게 털어 놓았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지고 생활할 곳이 없어 뮤지컬 ’지하철 1호선‘의 지하연습실에 1년반 동안 얹혀살았다고 밝혔다.
당시 장현성은 방문판매로 전자수첩, 토스트기, 헤어드라이어, 코털깎기 등을 연명했다고 말했다.
장현성은 “보따리는 모양이 빠져서는 안된다. 트렁크에 넣고 다녀야 공신력이 생긴다”며 “물건을 팔 때엔 기술적으로 숙련된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그래야 잘 팔리기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배우 권해효가 3000원짜리 코털깎기를 많이 사줬다”며 “그런데 권해효의 누나가 코털깎기를 사용해보고 ’코속으로 뇌가 빨려나오는 것 같았다‘는 무시무시한 사용 후기를 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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