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데뷔를 앞둔 김보경(24ㆍ카디프시티)이 잇달아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김보경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 그리핀파크에서 열린 리그1(3부리그) 소속 브렌트포드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 헤딩 선제골을 터뜨리고 2분 뒤에는 프레이저 캠벨의 골을 도왔다. 하지만 팀은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지난 25일 그린 로버스(5부리그)와의 경기에서 도움을 작성한 김보경은 28일 첼트넘 타운(4부리그)을 상대로 동점골을 넣은 데 이어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해 프리미어리그에서의 활약을 예고했다.
2013-2014시즌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카디프시티는 이달 초 안방에서 프리시즌 2경기를 더 치르고 오는 17일 웨스트햄을 상대로 정규리그 첫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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