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고품격 콘텐츠와 우리 전통을 담은 콘텐츠가 어우러진 채널로 키워나가겠습니다."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를 론칭한 이한담 CMB 사장은 최근 열린 기자회견에서 "국내 방송 콘텐츠 시장의 다양성과 전문성 그리고 국제화에 힘을 싣겠다"고 말해 채널사업 강화를 시사했다. 대전지역을 중심으로 한 케이블TV사업자(SO)인 CMB는 채널 TVB코리아에 이어 두 번째 채널을 확보함으로써 방송 콘텐츠 부문 사업영역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장은 "그동안 영화ㆍ드라마 중심의 해외 오락물에서 벗어나 과학ㆍ자연 등을 주제로 한 고품격 다큐멘터리로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우리의 명품 다큐멘터리도 편성해 시청자들의 지적 영역을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 콘텐츠의 국내보급과 아울러 국내 콘텐츠의 해외소개를 통해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겠다"며 "한류로 대변되는 우리의 세련된 대중문화가 디스커버리채널코리아를 통해 아시아태평양은 물론 미주와 유럽 등 전세계 시청자들에게 전파돼 우리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