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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경기 침체로 수출 하락세 이어가


3월 수출증가율 8.9%

무역수지는 6억달러 흑자 전환

유럽 등 해외경기의 침체가 이어지면서 중국의 성장 동력인 수출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는 지난 3월 수출이 1,656억6,000만달러로 8.9% 늘어나는데 그쳤다고 밝혔다. 1~3월 중 수출 증가율도 7.3%에 머물렀다. 중국의 수출 증가율은 지난해 8월 24.4%를 기록한 이후 계속 내리막길을 걸어 올 1월에는 0.5% 하락세로 돌아선 바 있다.

3월 수입도 1,603억1,000만달러로 5.3% 증가하는 데 그쳐 전체 교역량이 전반적으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수출보다 수입이 상대적으로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53억5,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2월 무역수지는 314억8,3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었다.



지난 1ㆍ4분기 중 수입도 6.9% 늘어난 4,293.5,000억달러에 그쳐 무역수지는 6억7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입 합계도 8,593억7000만달러로 7.3% 증가에 그쳤다. 이는 중국 정부가 올해 목표로 제시한 10%를 2.7%포인트 밑도는 수준이다.

지난 1분기 중 지역별 교역액은 최대 교역지역인 유럽이 1,268억7000만달러로 2.6% 늘어나는데 머물렀다. 4위인 일본은 794억4,000만달러로 1.6% 감소했다. 반면 2위인 미국은 1.067억7000만달러로 9.3% 증가했고, 3위인 아세안지역도 867억8,000만달러로 9.2% 늘어 상대적으로 양호했다.

중국 지역별로 보면 수출 전진기지인 광둥성, 장쑤성 등 연해 지역의 수출 증가율 감소가 두드러졌다. 광둥성이 2,099억8000만달러로 4.3% 증가하고 장쑤성이 1,215억1000만달러로 0.3% 늘어나는데 그쳤다. 상하이시도 1,204억1000만달러로 3.8% 증가에 머물렀다. /베이징= 이병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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