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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병언 친형·신엄마 구속

인천지검 특별수사팀은 16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의 친형 병일(75)씨와 핵심측근인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신엄마(신명희·64)'를 구속 수감했다.

유씨 일가 중 구속된 것은 병일씨가 처음이다.

검찰은 병일씨에게 횡령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신씨에게 범인도피 및 부동산실명제법 위반 혐의를 각각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별수사팀은 또 한국해운조합 재직 당시 조합비 등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이인수(60) 전 이사장을 구속 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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