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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1위부자, EPL 사우스햄튼 구단 인수하기로

사진=사우스햄튼 로고

중국 최고 갑부 왕젠린(王健林) 중국 다롄완다(大連萬達) 그룹 회장이 영국 프리미어리그 축구팀 사우스햄튼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20일(현지 시각) 왕 회장이 1억 7500만 파운드(약 3056억원)을 들여 영국 프리미어리그 중위권팀 사우스햄튼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사우스햄튼은 2003년 유대계 석유재벌인 로만 아브라모비치(48·러시아)가 인수한 첼시와 2008년 아부다비 왕가의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나얀(44·아랍에미리트)로부터 투자를 받은 맨체스터시티의 뒤를 이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왕젠린은 부동산 개발 사업으로 부를 축적했으며, 지난해 9월 중국의 후룬(胡潤)연구소가 발표한 중국 부호 명단에서 1350억 위안(약 23조 5967억 원)의 자산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또 미국 포브스의 조사에서도 중국 최고 부자 자리에 선정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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