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의 보도에 따르면 OECD는 이날 34개 회원국의 월간 경기선행지수 분석 결과, 연말까지 뚜렷한 성장세 회복세를 나타내기는 힘들다고 내다봤다.
무디스도 이날 새롭게 세계 경제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20국(G20)의 성장을 전망하면서 올해 지난해보다 0.1%포인트 늘어난 평균 2.8%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내년에는 G20의 올해 대비 평균 3.2%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국가별로는 영국과 스페인의 회복이 두드러지는 반면 독일과 일본은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프랑스와 이탈리아도 회복 기틀을 구축해가는 것으로 지적됐다.
신흥 대국에서는 중국과 러시아가 상대적으로 브라질보다 호조를 보이는 것으로 평가됐다. 새 정부가 들어선 인도도 ‘회복 단계’로 분석됐다.
OECD 는 일본의 지난 2분기 성장이 완연히 위축됐으나 소비세 인상이라는 일회성 충격 탓이 큰 것으로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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