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씨는 이날 오전 6시 22분께 부산 사하구 감천항 동편 3부두에 정박 중인 러시아 국적 냉동운반선(812t)에서 동료 선원 G(40·러시아·조리사)씨와 다투다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외출을 했다가 만취상태에서 배로 돌아온 K씨가 아침식사를 준비하는 G씨에게 ‘음식 솜씨가 좋지않다’며 시비를 걸어 몸싸움이 벌어졌고, 이 과정에서 K씨가 G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부산해양서는 K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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