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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검사 568명 인사… 선거 대비 지방 수사력 강화

검찰이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안수사 전문가들을 전국 지방검찰청에 배치하는 등 일선 검찰청의 수사력을 대폭 강화했다.

법무부는 28일 전보 490명, 임용 78명 등 평검사 568명에 대한 인사를 오는 2월5일자로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이달 중순 단행된 고검검사(부장검사)급 인사 원칙이 그대로 적용됐다.

법무부와 대검찰청·서울중앙지검 등에 근무하던 우수 자원을 전국 일선청에 고르게 배치해 수사 역량을 강화한 것이다.

특히 공안수사 전문 검사들을 지방으로 돌려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사범 대처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법무부와 대검·서울중앙지검 검사들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일선청에서 성과를 거둔 검사를 배치했으며 여성 검사를 주요 보직에 발탁했다.

대검에 근무하던 연구관 6명이 일선 청으로 나간 반면 16명이 신규 전입돼 기획 및 일선 청 지휘 역량이 크게 강화된 점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근속기간 제한, 경향 교류 등 인사 원칙을 엄정하게 준수했다"면서 "지방청에 근무하는 검사들에게 주요 보직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신규 임용된 검사는 모두 78명으로 사법연수원 40기 법무관 전역자 34명, 43기 수료자 40명, 경력 변호사 4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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