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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울 출퇴근 30분 줄어든다
입력2008-02-21 17:39:52
수정
2008.02.21 17:39:52
'다인승차량 우선차로제' 확대등 추진키로
수도권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최대 30분 정도 줄어든다. 반면 ‘다인승 우선차로제’가 시행돼 경부고속도로(한남IC~판교IC 20.2㎞)와 올림픽대로 혼잡구간(여의도~잠실 19.7㎞) 등을 이용하는 승용차에 대한 통행료 징수가 추진된다.
맹형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간사는 21일 서울시의 중앙버스 전용차로제를 인천시와 경기도로 확대하고 수도권과 서울을 잇는 광역급행버스와 열차를 도입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수도권 광역교통 시스템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오는 3월 중 청와대 산하에 수도권 광역교통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6월부터 관련법규 개정을 포함한 단계적 사업시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인수위는 승용차 중심의 출퇴근이 수도권 간선도로의 상시정체를 유발한다고 보고 ▦광역버스전용차로(BRT) 확대 ▦거점운행 광역급행버스제도 도입 ▦무정차 광역급행열차 운행 ▦도시고속도로 다인승 차량 우선차로제(버스 통행료 면제, 승용차 통행료 징수) 도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혼잡통행시간대에 용인에서 광화문까지 버스로 출퇴근하는 시간이 1시간 20분∼1시간30분에서 1시간 이내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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