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은 김종성(사진) 신경과 교수가 전세계 의학자들을 가르치는 교재로 사용될 '뇌혈관 동맥경화'라는 신경과학 교과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목부위의 경동맥에서 발생되는 뇌졸중에 관한 교과서는 많이 있었지만 뇌속혈관의 뇌졸중에 관한 교과서는 김 교수가 처음 썼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세계적인 과학서적 출판사로 유명한 '와일리블랙웰'이 먼저 제안해 발간됐으며 미국 하버드대학의 원로 석학인 캐플런 교수와 홍콩대학의 로렌스 왕 교수가 함께 참여했다. 아산병원의 한 관계자는 “이달 중순 초판 발간과 동시에 전량 매진돼 현재 저자인 김 교수도 책을 받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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